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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가전 브랜드 미닉스의 음식물 처리기‘더 플렌더’시리즈는 지난 9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 65만대를 넘어섰다.6월까지 판매량이 55만대였는데,3개월 만에 10만대가 더 팔린 것이다.음식물 쓰레기를 고온으로 건조한 뒤 분쇄하는 이 제품은 신혼·1인 가구에서‘필수 가전’으로 꼽히면서 입소문을 탔다.올해 1~9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5% 늘었다.5월에는 1인 가구에 특화한‘더 플렌더 미니’를 출시했는데,애니팡 포커 apk9월 전체 판매량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가전 시장 전반은 위축되고 있지만,작고 실속 있는‘소형 가전’은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있다.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가전제품 소매 판매액은 약 28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7% 줄었다.이런 불황 속에서도 소형 가전은 1~2인 가구 증가와 이른바‘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소비 흐름에 힘입어 인기를 얻고 있다.가구 규모가 작아지면서 큰 용량보다 공간 활용성을 따지고,인터넷 도박 처벌 카지노사이트검증사이트고물가 속에서 브랜드 이름보다 가격과 실용성을 꼼꼼히 비교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다.
◇생활 빈틈 공략하는 소형 가전
가전 업체들은 주력 제품을 소형화하고 새로운 품목을 추가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코웨이는 올해 렌털(대여) 품목에 음식물 처리기와 벽걸이 에어컨,개인용 저주파 자극기 등을 새로 추가했다.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분야에서 쌓은 렌털 운영과 제품 관리 노하우를 소형 가전까지 확대한 것이다.기존 주력 제품인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도 크기를 줄이고 제품군을 세분화해 1~2인 가구를 공략하고 있다.좁은 주방이나 작은 방에서도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가구별 사용량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코웨이는 신규 품목 렌털 확대에 힘입어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4% 오른 2조77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밥솥 기업으로 유명한 쿠쿠도 음식물 처리기와 소형 식기세척기 등을 통해 소형 가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올해 4월에는 가로 폭 19㎝의 소형 얼음 정수기를,8월에는 음료를 만든 용기를 그대로 텀블러로 쓰는 무선 휴대용 블렌더‘미니몬’을 선보였다.설치 공간을 줄이거나 휴대성을 높여 집 안팎에서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을 늘리는 것이다.손 선풍기·가습기 등 중소형 가전을 판매하는 오아 역시 1~2인 가구를 겨냥해 에어프라이어·전기포트·믹서기 등 주방 가전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오아의 올 상반기 중소형 가전 매출은 약 4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9% 증가했다.
이런 흐름의 배경에는 1인 가구 증가와‘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가 있다는 분석이다.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 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은 36.6%에 달했다.좁은 공간에서도 쓰기 좋고 혼자 생활하기에 적당한 크기와 용량의 가전을 찾는 수요가 커진 것이다.고물가도 맞물렸다.고가의 프리미엄 대형 가전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생활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는 중저가 가전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삼성·LG도 참전
삼성전자와 LG전자도 크기를 줄이면서 성능과 디자인을 살린‘소형 프리미엄 가전’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LG전자는 올해 21.5㎡(약 6.5평) 방에서 쓸 수 있는 공기청정기‘퓨리케어 에어로미니’를 선보였다.가로·세로 25㎝,높이 36㎝로 작은 방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삼성전자도 지난해 싱크대 위에 놓고 쓰는 소형 식기세척기를 출시했다.공간 부담은 줄이면서도 브랜드 신뢰도와 성능,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것이다.
가전 업계 관계자는 “크고 용량이 많을수록 좋다는‘거거익선’이 대세였던 과거와 달리,슬롯머신 종류이제는 자신의 공간과 생활에 맞는 가전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작은 크기에 필요한 기능을 담고 가격까지 합리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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