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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제주에서 경찰 보호조치를 받고 있던 40대 여성이 어제 새벽 길거리에서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범인은 피해자가 스토킹과 폭력으로 여러 차례 신고했던 60대 남성이었습니다.
피해 여성은 경찰이 지급한 긴급 신고용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었지만,와이즈 토토 결과참변을 막진 못했습니다.
남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한 남성이 여성의 팔을 붙잡고 주차된 차량으로 끌고 갑니다.
차에 강제로 태우려 하자 여성이 몸부림치며 저항합니다.
잠시 뒤 이 여성은 기어나오다시피 차 밖으로 빠져나왔고,남성은 곧바로 차를 몰고 사라졌습니다.
제주시의 한 호텔 옆 도로변에서 40대 여성이 한 남성에게 끌려간 뒤 흉기에 찔렸습니다.
"남성은 차량에서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바닥에 쓰러진 여성을 그대로 둔 채 달아났습니다."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이 쓰러진 여성을 발견하고 곧바로 경찰과 119에 신고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주변 상가 관계자 (음성변조)]
"새벽 3시에 경찰이 전화가 와서 긴급하게 '누가 칼에 찔렸다…' 그래서 그 소리를 듣고 정신이 번쩍 들어서 바로 CCTV를 보여줬습니다.누가 칼에 찔렸다 그러니까 그냥 잠이 확 깼어요."
용의자인 60대 남성은 사건 발생 약 3시간 반 뒤인 새벽 5시쯤 현장에서 6㎞ 정도 떨어진 곳에서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피해 여성은 스토킹과 교제폭력으로 용의자를 여러 차례 신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복이나 폭행 가능성을 우려해 경찰은 최근 피해자를 안전조치 관리대상으로 등록하기도 했습니다.
다만,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피해 여성은 경찰이 지급한 긴급 신고용 스마트워치까지 착용한 상태였지만 신고할 겨를도 없이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곧 해당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남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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