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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통신업계에 따르면 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 등 주요 카드사는 올해 들어 AI 유료 이용자를 겨냥한 카드와 구독 상품을 잇달아 내놨다.SK텔레콤과 KT,LG유플러스도 자사 요금제와 구독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결합했다.
카드사들은 신용카드의 기존 정기결제 할인 영역에 AI를 추가했다.우리카드가 지난 5월 출시한‘카드의정석2 ROUTINE’은 챗GPT 등 디지털 구독료의 30%를 청구 할인한다.현대카드의‘the Orange’는 챗GPT·퍼플렉시티·구글원 등 AI 구독료 결제액의 10%를 M포인트로 적립해준다.신한카드와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내놓은‘카카오뱅크 착붙 신한카드’는 챗GPT와 클로드 구독료를 10% 할인한다.
통신사들은 AI를 구독 플랫폼과 요금제의 주요 혜택으로 편입했다.SK텔레콤은 지난 7월 구독 플랫폼 T우주에‘구글 AI 플랜’3종을 출시했다.통신사와 관계없이 구글 AI 서비스를 정가보다 월 최대 2100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자사 구독 플랫폼‘유독’에 유튜브 프리미엄과 구글 AI 프로를 결합한 상품을 월 2만9000원에 출시했다.두 서비스를 별도로 가입할 때보다 약 34% 저렴하다.KT는 지난 8월 구글 AI 플러스와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기본 혜택으로 넣은‘초이스 구글 AI 플러스’요금제를 내놨다.
이용자 사이에선 가격 할인과 구독 방식의 유연성을 장점으로 꼽았다.LG유플러스‘유독’상품을 구독한 박동민 씨(25)는 “구글에서 연간 결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한꺼번에 내야 해 부담스러웠다”며 “통신사를 통해 장기 이용 조건 없이도 월 단위로 결제하면서 저렴하게 사용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상품은 3개월 이용료가 2만8900원부터,용가리슬롯하나카드 상품은 월 9900원부터다.이용자가 요금제별로 지급된 사용량을 소진하며 여러 AI 모델을 골라 쓰는 구조다.
관련 상품 경쟁이 치열해진 배경에는 생성형 AI의 일상화가 있다.컨슈머인사이트가 올해 2월 첫째 주부터 4월 셋째 주까지 전국 18∼65세 성인 8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생성형 AI 이용 경험자는 75%,최근 한 달 이용자는 전체 응답자의 61%였다.이용 경험자의 40%는 거의 매일 사용한다고 답했다.유료 이용자는 전체 성인의 13%,작혼 리치 마작 역월간 이용자의 21%였다.
카드 결제 데이터에서도 AI 구독 시장의 성장세가 나타났다.KB국민카드가 2024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생성형 AI 서비스를 결제한 고객 34만8000명을 분석한 결과,지난해 4분기 이용금액은 2024년 1분기보다 516% 증가했다.같은 기간 결제 고객 수도 413% 늘었다.
구독을 시작한 고객의 유지 기간도 길었다.같은 분석에서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 유료 결제 고객의 60%는 4개월 이상 결제를 유지했고,영천 경마 공원 조성 사업21%는 10개월 이상 장기 구독을 이어갔다.
소비자가 AI를 업무와 생활에 직접 활용하는 만큼 카드사와 통신사가 장기 고객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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