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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네이버,쿠팡 멤버십 전쟁
3줄 요약
ㆍ카카오 월 4900원 통합 멤버십 출시 ㆍ네이버 쇼핑 적립과 외부 제휴 강점 ㆍ쿠팡 무료 배송·배달 혜택 집중
네이버와 쿠팡이 주도해 온 유료 멤버십 시장에 카카오가 뛰어들면서 플랫폼 기업들의 가입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멤버십은 구독료 수익 자체가 목적이라기보다,쇼핑·결제·콘텐츠 소비를 자사 서비스 안에 묶어 두는 효과가 큰 만큼 플랫폼 기업들은 가입자를 붙잡기 위한 혜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일 월 4900원짜리‘카카오 멤버십’을 출시했다.선물하기·톡딜·카카오페이·멜론·카카오페이지·이모티콘·톡클라우드·보험·증권 등 계열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카카오의 첫 통합 멤버십이다.카카오는 우선 소규모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가입을 받고,이후 가입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카카오가 앞세운 것은 5000만명가량이 쓰는 카카오톡이다.가입자가 선물하기와 톡딜에서 물건을 사면 결제액의 0.5~5%를 월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쇼핑 포인트로 적립해준다.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거나 오프라인에서 카카오페이를 쓰면 카카오페이 포인트가 따로 쌓인다‘이모티콘 플러스’와 대화·사진을 보관하는 130GB(기가바이트)‘톡클라우드’가운데 하나를 매달 골라 쓸 수 있고,카카오페이지 캐시와 휴대전화 액정 파손 보험,증권 수수료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구독료가 같은 네이버는 쇼핑 적립과 외부 제휴가 강점이다.2020년 6월 나온‘네이버플러스 멤버십’가입자는 약 1000만명으로 알려졌다.네이버쇼핑·예약·여행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월 20만원까지 최대 5%를 적립해주고,이나리 게임 반지N배송 상품은 1만원 이상 주문하면 배송비와 1회 교환·반품비가 무료다.
또 광고를 보는 대신 요금이 싼 넷플릭스‘광고형 스탠다드,음원 서비스 스포티파이,인터넷 스포츠 게임 사이트마이크로소프트(MS)의 PC 게임 구독 서비스‘게임패스,네이버웹툰·시리즈 유료 회차를 볼 때 쓰는‘쿠키’가운데 하나를 매달 골라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네이버는 지난해 스포티파이를 추가하는 등 제휴처를 늘려 왔고,편의점·영화관·주유소·택시 등 오프라인 업체로도 제휴를 넓히고 있다.
쿠팡의‘와우 멤버십’은 월 7890원으로 두 회사보다 비싸다.대신 배송·배달처럼 자주 쓰는 서비스의 비용을 없애는 데 혜택을 집중했다.로켓배송 상품은 하나만 사도 배송비가 없고,조건을 충족하면 30일 안에 무료로 반품도 가능하다.신선식품을 새벽에 받는 로켓프레시와 음식 배달 앱 쿠팡이츠 무료 배달도 가능하고,쿠팡플레이도 추가 요금 없이 볼 수 있다.쿠팡의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쿠팡에서 한 번 이상 상품을 산‘프로덕트 커머스 활성 고객’은 2470만명으로 1년 전보다 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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